무리뉴, 네그레이라 언급하며 격분… 레알 마드리드, 더비에서 부당한 판정 받았다고 주장
Mansion Sports – 조세 무리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뜨거운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패배한 이후 라리가의 심판 판정 수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은 대회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페인 축구에 여전히 구조적인 편향이 만연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조세 무리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뜨거운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패배한 이후 라리가의 심판 판정 수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은 대회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페인 축구에 여전히 구조적인 편향이 만연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무리뉴, 심판 배정에 의문 제기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1로 아쉽게 패한 뒤, 무리뉴는 경기 관계자들에 대한 평가를 내놓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특히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과 VAR 심판 트루히요를 겨냥하며,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부족한 경험이나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된 이력이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특유의 대립적인 화법으로 언론과 마주한 무리뉴는 이처럼 높은 중요도가 걸린 경기에 해당 인물들이 배정된 것에 대해 불신을 드러냈다.
"그 심판은 더비를 주관할 경험이 없다. 그의 나이는 41세다. 그는 작은 경기들만 맡아본 형편없는 심판이다."
"이런 심판을 배정한 심판위원회에 축하를 보낸다. 하지만 트루히요 씨는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된 역사가 있다. 코파에서, 지로나에서, 오사수나에서 그랬다. 그는 많은 이력을 가진 VAR 심판이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의 쓰라린 패배
경기장에서는 치열하고 지치는 경기가 펼쳐졌으며,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조너선 데이비드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전반전에 주드 벨링엄을 상대로 발바닥을 높게 들어 올린 태클을 한 쿠티 로메로가 퇴장을 피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원정팀이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딘 하위선이 최후방 수비수로서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후반 89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 레알 마드리드의 반격만으로는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이 결과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으로 순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5점 차이며,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베티스에는 승점 1점 앞서 있다.
구조적인 편향과 부당함에 대한 주장
무리뉴는 특정 판정만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는 더 나아가 라리가가 운영되는 방식에서 공정성이 부족하다는 더 광범위한 문제가 존재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교해 받는 대우를 언급하며, 현재 진행되는 경쟁이 동등한 조건에서 펼쳐지고 있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심판 판정에 대한 구단의 분노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조치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어떤 선수도 인터뷰에 응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구단이 심각한 부당함이라고 여기는 상황에 대해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팀이 경기장에서 단순히 상대팀만을 상대하도록 강요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들이 우리에게 동등한 조건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나는 이 경기가 조작됐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들이 실수를 했다고 믿고 싶다."
"위원회가 41세의 심판을 책임자로 배정하는 실수를 했고, 또 다른 한 명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관련된 이력을 가진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네그레이라 사건의 그림자
무리뉴의 감정적인 발언 가운데 가장 폭발적인 순간 중 하나는 수개월 동안 스페인 축구를 뒤덮고 있는 네그레이라 스캔들을 언급했을 때였다.
무리뉴는 전 심판 관계자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가 연루된 사건을 꺼내 들며 과거의 그림자가 현재 시대의 경기 결과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무리뉴는 여러 리그 경기에서 발생한 특정 장면들을 언급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부당한 대우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다른 팀들은 더 관대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경기장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오사수나의 취소된 골은 농담과도 같았고, 산 세바스티안에서 일어난 일도 그렇다. 라리가는 내가 떠났을 때와 여전히 똑같다. 우리는 싸울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슬픈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다. 네그레이라는 여기에 없죠? 아니면 아직도 있는 건가요?"